한국거래소는 13일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Side Car)를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38분부터 5분간 코스닥 시장 모든 상품 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오전 9시 4분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 조치가 내려진 지 약 30분 만이다.
사이드카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6%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식이다. 지난해 8월 5일 이른바 '바이오쇼크'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날 9시 4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41.72포인트(7.40%) 하락한 521.77에 머물고 있다. 장중 한 때 516.20까지 떨어지며 5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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