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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진 발표 보류에도 시청률 35% 종편 새 역사
입력 2020-03-13 07:57  | 수정 2020-03-13 08: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미스터트롯이 시청률 35%를 넘어서며 종편의 새 역사를 썼다. 엄청난 투표량으로 인해 기대했던 진 발표는 잠정 보류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1,2부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34.016%, 35.711%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29.138%, 33.836%를 넘어선 신기록이자, ‘미스터트롯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종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마지막회에서 또한번 시청률의 새 역사를 쓴 셈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2.6%, 3.1%를 MBC '특집 VR 휴먼 다큐 너를 만났다-못다한 사랑 이야기'는 1.1%, 1.3%를, SBS '맛남의 광장'은 3.9%, 4.1%, 4.0%를 나타냈다. 또한 이날 오후 9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마지막회는 2.9%, 3.5%를 기록했다.
한편 TV조선 측은 진 발표 지연에 대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다"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한 결정을 하게 됐다.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즉시 결과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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