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BI저축은행 임진구·정진문 대표 연임
입력 2020-03-12 21:21 
임진구(좌)·정진문(우) 대표이사

SBI저축은행을 이끄는 임진구·정진문 대표이사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SBI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기업금융 부문에 임 대표를, 개인금융 부문에 정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대표 연임은 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각각 1년이다.
두 대표는 자산과 수익을 크게 확대하는 등 경영 성과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64년생인 임 대표는 미국 브라이언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따. 그는 1993년 LG상사에 입사해 홍콩 오아시스-퍼시픽 그룹 사모펀드 대표를 거친 뒤 2013년 옛 현대스위스저축은행(SBI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IB본부 전무이사를 거쳐 2015년 10월부터 SBI저축은행을 이끌고 있다.
1955년생인 정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카드 상무이사, 현대카드 전무이사 등을 거쳐 2014년 SBI저축은행 리테일본부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2016년 3월부터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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