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콜센터 57명 확진…신천지가 10명
입력 2020-03-12 19:30  | 수정 2020-03-12 19:58
【 앵커멘트 】
대구 지역에선 오늘 다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이현재 기자. 오늘 대구 지역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로 줄어들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대구 콜센터에서도 신천지 교인이 있었다던데 어떻게 된 일이죠?

【 기자 】
네. 어제 0시에서 오늘 0시 사이 하루 동안 대구에서 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인데, 대구시 누적 확진자 수는 5,868명을 기록했습니다.

대구시내 66개 콜센터 근로자 8천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13곳에서 확진자 57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이들은 대부분 이미 발표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콜센터 확진자 중 10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가 다 나온 건 아니지만, 대구 콜센터도 신천지에 의한 집단감염으로 보인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입니다.


【 질문2 】
그렇군요.
그런데 어제 오후에 병원에서 환자가 탈출하는 소동이 있었다면서요?

【 기자 】
네. 대구동산병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 80대 확진자가 간호사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병원에서 빠져나갔는데요.

치매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확진자는 약 2시간 만에 경찰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최양규 기자·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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