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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리’, 러시아 ‘Spirit of Fire’ 영화제 최고 작품상 영예
입력 2020-03-12 16: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나는 보리'가 러시아 ‘Spirit of Fire 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앞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수상,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관객상&켐니츠상 2관왕, 제20회 가치봄영화제 대상,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영화제에서 인정받은데 이어 이번엔 러시아마저 홀린 것.
‘Spirit of Fire 영화제는 2002년 겨울에 시작됐으며 러시아의 한티-만시 자치구에서 개최된다. 러시아를 비롯한 25개국 이상에서 온 젊은 감독들이 모이는 이 영화제는 러시아 영화 데뷔작과 이전 작품에 관한 회고전, 그리고 경쟁 부분을 통해 세계 각국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나는보리'가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Your Cinema 섹션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영화의 국제 경쟁 부문이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어린이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이번 해에는 이탈리아,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여러 나라의 작품들과 겨룬 가운데 '나는보리'가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나는보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아이, 보리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품게 되며 벌어지는 사랑스런 성장 드라마.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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