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도 감자' 최문순·'경기도 상추' 이재명…SNS서 '완판' 화제
입력 2020-03-12 16:44  | 수정 2020-06-10 17:05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농산물 판매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문순 지사와 이재명 지사는 SNS를 통해 강원도 특산품 감자와 경기도 생산 상추 등 엽채류를 홍보해 판매 물량을 모두 팔아 해치우는 성과를 냈습니다.

최 지사는 감자 구매 사이트 주소를 공유해 판매 1시간 만에 하루 출고량 1400박스를 모두 팔아 해치운가 하면, 12일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돌파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는 사이트 안정화 작업을 마친 뒤 감자가 소진될 때까지 특가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지사도 앞서 11일 "착한 소비에 동참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시금치, 상추, 깻잎,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았는데, 7000세트가 2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호응을 얻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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