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부싸움 중 남편이 흉기 휘둘러 일가족 살해
입력 2020-03-12 13:55 

부부싸움 도중 남편이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고 딸에게 중상을 입힌 채 달아났다.
12일 오전 6시5분께 경남 진주시 상평동의 주택에서 남편 A(56)씨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로 아내 B(61)씨와 아들 C(14)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딸 C(16)양도 아버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해 경찰이 현재 추적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이틀 전부터 부부싸움을 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CCTV와 주변 진술 등을 통해 A씨의 고향 등에 형사를 급하하는 등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