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상트코리아, 전국 750개 매장에 임대료 등 30억원 지원
입력 2020-03-12 13:51  | 수정 2020-03-19 14:05

데상트코리아(대표이사 김훈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750개 매장에 대리점 임대료와 인건비 등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데상트, 먼싱웨어 등 6개 자사 브랜드 대리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30억원을 투입해 전 매장의 3월 임대료 전액을 지원하고 백화점과 몰 입점 매장 중간 관리자에게 인건비 등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소식을 접한 한 매장주는 "매출 감소와 임대료 걱정에 잠을 못 이룰 정도였는데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며 "회사에서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큰 결심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매장 운영주가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회사와 브랜드를 믿고 매장을 운영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이겨내 곧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상트코리아는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본사와 대리점 간 상생경영 시스템을 지속해서 유지해왔으며,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 표창을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과 무역 분쟁으로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이 시작되며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나 매장 운영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9월부터 4개월간 총 120억원 규모 지원을 진행하는 등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