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금융안정펀드' 설립…은행 자본확충
입력 2009-02-11 02:00  | 수정 2009-02-11 02:00
미국이 금융기관들의 부실을 처리하려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금융안정펀드'를 설립한다고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구제안을 공식 발표하면서 "금융시스템은 경기회복 촉매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경기회복에 장애가 돼 왔으며 경기침체는 다시 은행들에 압박이 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특히 민간부문의 부실자산 매입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금융구제안의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금융구제안을 실행하는데 얼마의 자금이 소요될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의회에 추가 공적자금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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