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에서 근무` 확산…재택株 전성시대
입력 2020-03-12 11:59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 근무가 확산되면서 재택근무 수혜주가 부상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하고 나서 재택근무가 예상 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서포트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전일 대비 20.06% 오른 4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3~4% 폭락한 것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대표적인 재택근무 수혜주로 꼽힌다. 특히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원격지원 소프트웨어는 인터넷으로 장비 간 연결을 자유롭게 허용해 장비 문제점을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대표적인 서비스 형태는 기업 전문가가 고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하는 헬프 데스크 서비스가 있다.
이씨에스 또한 재택근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씨에스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전일 대비 12.86% 오른 3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씨에스는 영상회의, 네트워크 통합 사업을 하는 업체다. 화상회의 세스템을 제공하는 아이센스 또한 주목받는 종목이다. 아이센스 주가는 이날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60% 하락했지만 앞으로 기업들이 화상회의를 잇따라 늘릴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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