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19` 펜데믹 불안에 亞 증시 동반 추락
입력 2020-03-12 11: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공포에 아시아 증시가 동반 추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낙폭을 5% 가까이확대하며 1810선을 위협받았고 일본 니케이지수도 3% 이상 추락하며 1만9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2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72.02포인트(3.77%) 내린 1836.2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낙폭을 4.99%까지 확대하며 1813.13까지 떨어졌다. 지수가 1810선까지 추락한 것은 지난 2016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증시도 무너지고 있다. 이시각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671.52포인트(3.46%) 빠진 1만8715.14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16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1%의 낙폭을 기록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동반 3%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19 감염 사태에 대해 펜데믹을 선언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WHO의 펜데믹 선언은 1968년 홍콩독감 사태와 2006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사태 이후 세번째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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