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0만명 코로나19 검사 무상제공` 손정의 철회한 까닭이
입력 2020-03-12 09:47  | 수정 2020-03-12 09:50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11일 100만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일본 내 비난 여론에 철회했다.
손 회장은 지난 10일 3년여 만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손 회장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불안을 느끼는 분들에게 간이 유전자 검사(PCR)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다"며 "우선 100만명분. 신청 방법 등은 지금부터 준비"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러나 손 회장의 이같은 의사 표명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의료기관 혼란 초래한다"것이 이유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2시간 뒤 "검사를 하고 싶어도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들어서 생각한 것인데, 여론이 안 좋으니 그만둘까…"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