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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골’ PSG, 도르트문트 누르고 챔스 8강 진출
입력 2020-03-12 06:54 
파리 생제르맹이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선제골을 넣은 네이마르.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네이마르와 후안 베르나트의 골로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으며 종합스코어 3-2로 8강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선발로 나오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제이든 산초가 가운데에서 때린 발리슛이 골문을 빗나갔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25분 에딘손 카바니가 단독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를 스치고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PSG는 전반 28분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앙헬 디마리아가 올린 코너킥을 몸을 날리며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골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산초의 직접 프리킥이 힘없이 케일러 나바스의 정면이었다. 전반 38분 산초의 슈팅을 다시 나바스가 잡아냈다.

도르트문트는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반 41분 토르강 아자르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며 기회가 무산됐다.
PSG가 전반 추가시간 1분 추가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후안 베르나트가 파블로 사라비아의 패스를 살짝 건드린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9분 PSG는 디마리아의 날카로운 왼발 직접 프리킥을 로만 뷔르키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후반 28분 율리안 브란트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어 후반 34분 브란트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를 막고 윗그물을 맞았다.
경기는 후반 43분 엠레 잔이 네이마르를 경합 후 넘어트려 두 팀의 충돌로 이어졌다. 주심은 엠레 잔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후반에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으나 골을 다시 나오지 않았다. PSG가 종합스코어 우위로 8강에 올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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