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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와 계약한 노아, 아킬레스건 수술 후 재활 중이었다
입력 2020-03-12 06:39 
조아킴 노아가 3월에서야 계약을 할 수 있던 이유가 밝혀졌다. 노아는 9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 재활 중이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조아킴 노아(35)가 3월이 돼서야 계약을 맺을 수 있던 이유가 밝혀졌다. 노아는 9월 사고를 당해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고, 재활에 힘쓰고 있었다.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는 지난 7일 노아와 10일 계약을 맺었다. 2018-19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평균 16.5분을 뛰며 7.1득점 5.7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꽤 늦은 계약이었다. 미국 스포츠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1일(한국시간) 노아가 그동안 아킬레스건 부상을 겪고 있었다며 늦은 계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매체는 클리퍼스는 노아와 2019년부터 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노아는 9월 스테인리스로 된 얼음통을 옮기다 아킬레스건이 베이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파열은 아니었지만 6개월간 재활을 거치고 복귀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스포츠계에서 운동 능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심각한 부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노아는 그와 같은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클러치포인트 역시 팬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아킬레스건 부상과는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실전 감각은 무뎌져있지만, 경기에는 뛸 수 있는 몸 상태다. 노아는 1월부터 런닝을 시작했고, 3월 계약 시점까지 재활, 트레이너 팀과 함께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우승을 할 수 있는 컨텐더 팀에 중도 합류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3월 우승 후보 클리퍼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노아는 이비차 주박(23), 몬트레즐 해럴(26)에 이어 세 번째 빅맨으로 뛸 예정이다. 올-디펜시브 3회 수상과, 올해의 수비수 이력이 말해주듯 수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넓은 시야도 갖춰 짧은 시간 쏠쏠한 활약이 예상된다. 빠르면 14일 브루클린 네츠전에 데뷔할 전망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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