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5월 13~24일 제15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환희의 송가'로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쉴러가 1785년에 지은 시에서 따왔다.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의 가사에 쓰인 것으로 유명하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바딤 콜로덴코와 비에니야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에바 등의 무대가 예정돼있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올해는 전 세계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칭송받는 베토벤에게 모든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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