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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전반전이 끝났을 뿐…챔스 8강 가겠다” [리버풀 아틀레티코]
입력 2020-03-11 15:00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잡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위르겐 클롭(53·독일) 리버풀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아틀레티코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2경기 결과를 합산해 당락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아직 ‘전반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동안 많이 배웠으며 발전했다. 하프타임 15분이 아닌 3주 동안 2차전을 준비했다. 이 기간을 잘 활용했으며 8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2월19일 1차전 원정에서 아틀레티코에 0-1로 패했으며 득점에도 실패했다. 만약 아틀레티코가 2차전에서 1골을 넣으면 3득점을 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하지만 상대 아틀레티코는 세계에서 수비가 가장 뛰어나다. 분명히 끝까지 지키려고 싸울 것이다. 물론 우리도 그렇다. 상당히 재밌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리버풀의 가장 큰 이점은 바로 홈구장 안필드다. 2014년 10월 이후로 홈에서 열린 유럽대항전(25경기 18승 7무)에서 패한 적이 없다.
클롭 감독은 2차전은 리버풀 홈에서 열린다. 이곳에서의 분위기와 팬들의 함성이 바로 그 이점이다. 전방위로 좋은 활약을 보여야 한다. 아틀레티코는 경험이 풍부한 팀이다. 각기 다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안필드 같은 구장은 별로 없다. 이 점을 잘 활용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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