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코 자회사,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유럽인증 획득
입력 2020-03-11 14:22 

미코는 자회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분자진단키트가 유럽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검사 진단키트(PCR Kit nCoV-QS)와 유전자 추출키트(PREP Kit 16TU-CV19)다. 제품은 현장진단(POCT)화한 미코바이오메드의 장비가 기존 검사 시간인 6시간 대비 1시간 내에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4kg의 소형화된 RT PCR장비로 이동식 검사소와 모바일 차량, 공항, 항만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항원진단키트보다 정확도가 높아 국내외 수요가 높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유럽인증 획득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판매를 개시하고 그외 유럽인증을 인정해주는 많은 국가에도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질병관리본에 지난 1월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당국의 임상 성능 평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미코의 자회사 미코바이오메드는 바이오 진단업체로 지카바이러스,댕기열,치킨쿤야와 같은 아프리카 열병, 말라리아, 결핵, HBV, HCV, HIV 등 바이러스와 살모넬라를 포함한 식중독균,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과 같은 동물 바이러스의 유전자 진단이 1시간에 가능한 신속 현장 진단용 분자진단시스템과 진단키트를 주력으로 개발·생산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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