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경기부양법안 이번 주에 처리해야"
입력 2009-02-10 15:03  | 수정 2009-02-10 15:03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황금시간대에 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의회는 이 법안을 이번 주 내에 최종적으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시늉만 낸다면 일자리와 가계수입, 그리고 시장의 신뢰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간부문이 경기침체에 빠진 지금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연방정부가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유일한 주체"라고 말하며 정부가 경기부양법안을 강력히 추진하는 정당성과 절박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전역에 TV로 중계된 회견의 상당 부분을 경제부양법안의 시급한 처리 필요성에 할애하며 국민적인 지지 확보와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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