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 관악구 확진 줌바 강사 천안 워크숍 참석 후 출장 강의
입력 2020-03-10 19:30  | 수정 2020-03-10 20:18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줌바댄스 강사가 헬스장에서 출장 강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는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석했는데, 코로나19를 퍼뜨리는 새로운 연결고리가 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관악구의 한 헬스장입니다.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고, 인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줌바댄스 강사가 출장 강의를 한 곳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한 두세 명 있었다고 했나…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해당 강사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석한 후 강원도 강릉에서 여행을 하다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출장 강의는 지난달 24일이었습니다.

▶ 인터뷰 : 건물 관리자
- "오늘 아침에도 방역 소독 다 했어요. 소문이 자꾸 상가 쪽에 지금 확진자도 없어요."

관악구청은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관악구청 관계자
- "지금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끝났는지 안 끝났는지는…."

관악구는 접촉자 3명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통보했고, 가족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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