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로구 콜센터 직원 중 경기도 접촉자 11명 확진…25명은 음성
입력 2020-03-10 16:54  | 수정 2020-03-17 17:05

서울 구로구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경기도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내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207명 가운데 경기도 접촉자는 13개 시군에 4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의 검사 결과, 이날 정오 기준으로 부천 5명, 안양 4명, 광명 1명, 김포, 1명 등 4개 시에서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부천시의 경우 접촉자 20명 중 5명이 확진 판정, 13명이 음성 판정을 각각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검사 중입니다.

안양시에서는 접촉자 6명 중 4명이 확진, 2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확진자의 가족 9명도 자가 격리 또는 시설 격리된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도는 확진자의 가족과 밀접 접촉자들을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4개 시에는 역학조사관을 파견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확진자 이외에 나머지 직원들과 그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더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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