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표그룹, 친환경 사업 확장에 '가속도'
입력 2020-03-10 15:54 
삼표그룹이 산업 부산물과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건설기초소재로 활용하는 등 자원재활용과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선 삼표그룹은 각종 산업 부산물을 건설기초소재로 자원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표그룹 계열사로 충남 보령·당진과 전남 여수 3곳에서 플라이애시(Fly Ash) 공장을 가동 중인 에스피네이처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시멘트를 대체하는 혼합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충남 당진과 천안 2곳의 공장에서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Slag)를 가공해 건설기초소재인 고로슬래그시멘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삼표시멘트는 생활쓰레기를 시멘트 생산 연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삼척시와 함께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을 건립한 삼표시멘트는 선별된 폐비닐 등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시멘트 생산 연료인 유연탄 대체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하루 70t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고, 현재 연간 약 2만t의 생활 폐기물이 이 시설을 통해 연료로 활용 중입니다.

이밖에 삼표그룹은 건설기초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친환경 사업 전담조직을 운영 중입니다.

에스피네이처 환경자원부문은 버러진 고철·폐자동차·폐가전제품 등을 활용, 철근의 주재료인 철스크랩을 가공하고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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