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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구라 "아들 동현, 결혼한다고 혼인신고서 들고다녔다"
입력 2020-03-10 13: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김동현)가 혼인신고서를 들고 다녔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MC 김구라는 동현이의 결혼에 무조건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날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입양한 딸 세연의 대학교 졸업을 축하하며 세연의 대학 동기들과 함께 남자친구 관련 얘기를 나눴다. 진태현은 대학 동기들이 세연의 남자친구가 "세연과 결혼하고 싶어 했다"고 말하자 아빠로서 질투했다. 그러면서도 딸의 행복한 결혼식을 꿈꾸고 있다고 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숙이 김구라에게 "아들이 어느 날 결혼하겠다고 허락해달라고 하면 어떡하겠나"고 물었고, 김구라는 "전혀 신경 안 쓴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지론이 자식 일은 말릴 수가 없다. 동현이가 예전에 일상생활을 촬영하는 방송에서 혼인신고서를 지갑에 넣고 다니고 그랬다. 그게 조회수 100만 뷰인데 동현이가 지금 엄청 부끄러워한다. 다 깨닫는 게 있기 때문에 뭐라고 하지 않는다"며 자식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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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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