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0 두바이엑스포·까르띠에 손잡았다
입력 2020-03-10 11:53 
왼쪽부터 시릴 비네론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와 림 알 하시미 2020 두바이 엑스포 사무국장

2020 두바이엑스포(Expo 2020 Dubai)와 까르띠에가 전 세계의 여성들을 위해 손을 잡는다.
이 두 단체는 오는 10월 '우먼스 파빌리온(Women's Pavilion)'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먼스 파빌리온은 여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기여에 대해 살펴보고 그들의 과거 및 현재의 업적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전 세계 국가,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여성들의 업적을 적극 알리고자 하는 목표다.
우먼스 파빌리온은 '마음을 잇는 새로운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라는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주제에 맞춰 여러 분야의 다양한 여성 전문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0 두바이엑스포 기간(2020년 10월 20일~2021년 4월10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술가, 과학자, 정치인, 기업인, 사상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만나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품질레 음람보 응쿠카 유엔 여성기구 총재 등은 이 행사에 대한 지지를 밝히기도 했다.
림 알 하시미 2020 두바이 엑스포 사무국장(아랍에미리트연합국 국제협력부 장관)은 "우먼스 파빌리온은 여성들이 이루어온 사회적 공헌을 기리는 중요한 협력 작업이 될 것"이라며 "여성이 인류의 발전과 번영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시릴 비네론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는 "까르띠에에서 여성들은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동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끝없는 영감을 주는 존재"라며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및 까르띠에 인류애 재단 프로그램은 여성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까르띠에는 지난 2006년부터 매해 인시아드 비즈니스 스쿨, 맥킨지 앤 컴퍼니 등과 함께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를 운영해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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