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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억 원 기부 "코로나19 조속히 진정되길"
입력 2020-03-10 11:16  | 수정 2020-03-17 12:0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맏형'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추신수는 오늘(10일)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는 대구광역시 시민들을 도와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에 2억 원을 기탁했습니다.

추신수는 "곁에서 함께 못하고, 직접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대구 시민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가 조속한 시일 내에 진정돼 모든 국민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추신수가 낸 성금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치료에 열과 성을 다하는 의료진의 방호복 등 의료 물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추신수는 그간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기부해왔습니다. 지난해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1억 원을 쾌척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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