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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전남친 母 집착, 지구 끝까지 따라가 괴롭히겠다고”(‘77억의 사랑’)
입력 2020-03-10 10: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유인나가 과거 남자친구의 어머니로부터 과도한 집착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는 MC 신동엽, 유인나, 김희철과 게스트 솔비, 세계 각국의 7남 7녀들은 '마마보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인나는 엄마의 간섭이 심한 남자친구를 만나본 경험이 있다고 했다. 유인나는 이런 걸 마마보이라고 해야 하나. 사실 그 남자친구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고 운을 떼며 근데 그 분의 어머니께서 같이 밥을 먹자고 해서 식사를 했는데, 남자친구를 ‘애기야라고 부르더라. 거기에서부터 수상했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유인나는 "밥을 먹고 나와서 '어디 갈 거니' 물으셔서 '영화 보러 간다'라고 했는데 계속 저에게 전화를 걸어오시더라"라며 전화로 '우리 애기 운전하니?', '우리 애기 안전벨트 맸니?' 계속 물어보고 끊으셨다. 그런데 나중에 또 전화 와서 '애기 과속하지 말라고 해라' 하시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유인나는 "그러다 어느 날은 또 전화가 와서 '나는 우리 애기가 좋다고 하면 나도 좋지만, 만약 우리 애기 힘들게 하거나 상처 주면 지구 끝까지 따라가서 괴롭힐 거다' 하시더라"라며 남자친구 어머니의 과도한 집착으로 오싹했던 경험을 들려줬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이건 좀 심하다"라고 놀라워했고, 유인나는 "지나친 간섭은 연애의 장애물이 되더라"고 고개를 저었다.
한편, ‘77억의 사랑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세계 각국의 청춘 남녀가 국제커플들의 고민이나 사례를 통해 요즘 세대들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이성에 관한 생각과 문화를 함께 이야기하는 연애 토론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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