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김병욱 의원 "공매도 완화론 안돼…공매도 한시 금지조치 내려야"
입력 2020-03-10 09:49 

김병욱 의원이 10일 금융위원회의 공매도 과열종목지정 완화제도 확대를 반대하고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재차 촉구했다.
김병욱 의원은 "어제 영국시장이 8프로 하락 출발하더니 미국 시장마저 대폭락으로 마감했다"며 "우리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투자자들 특히 개미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를 재차 요구했지만 금융당국은 공매도 과열종목지정제도를 완화해서 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시장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효과가 있지 사후적 처방은 효과가 적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매도 지정종목 완화제도는 시장 전체의 리스크 보다는 특정종목의 위험에 대비하기에 좋은 제도"라면서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한 전체적인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전망의 불확실성 등이 시장전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하고 있어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