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청은 10일 노량진 1동에 거주하는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구는 이날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에이스 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최소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동료 전원을 검사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구에 거주하는 주민 9명이 검사대상으로, 3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명이 오늘 아침 동작구 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여성 2명은 모두 노량진 1동에 거주하고, 지난 9일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0년생 여성은 지난 4일에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72년생 여성은 지난 7일에 잔기침 증상이 시작했다.
구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이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소식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 지역을 방역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도 곧 공개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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