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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이탈리아, 세리에A 포함 전 스포츠 4월 3일까지 중단
입력 2020-03-10 05:57 
이탈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4월 3일까지 모든 스포츠 경기를 중단한다. 단 국제대회 경기는 예외지만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사진(伊 밀라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프로축구 세리에A를 포함해 이탈리아의 모든 스포츠 경기가 ‘올스톱이다.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는 9일(이하 현지시간) 역사상 전례가 없던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코로나19 여파에 최소한 4월 3일까지 국내 모든 스포츠 경기를 중단한다”라고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국가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9일 오후 6시 기준 총 9172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1797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463명으로 중국(3123명) 다음으로 많다.
앞서 세리에A는 4월 3일까지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지만, 코로나19의 위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아예 중단했다.
다만 이탈리아 내에 열리는 국제대회 경기는 개최할 예정이다.
인터밀란과 헤타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도 오는 12일 밀라노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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