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마스크 생산 확대 위해 가용 정책 수단 총동원"
입력 2020-03-09 19:55  | 수정 2020-03-16 20:05

이재명 경기지사는 9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 사태와 관련해 "마스크 생산 확대에 필요하면 재정, 규제 완화, 행정력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에 있는 마스크 업체인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업체 관계자들과 생산 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KF94)를 주로 생산하는 이 업체는 현재 하루 30만개를 생산해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이 원자재인 필터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대안으로 필터 다양화와 필터 없는 마스크의 대량 생산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또 식약처 승인 등 관련 절차가 해결되면 도가 대량 구매해 무료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밖에 이 지사는 공장증설을 위한 규제 합리화, 경기도 이음 일자리를 통한 인력수급 대책 등 생산 확대에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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