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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페덱스컵 포인트 1위 등극
입력 2020-03-09 17:15 
임성재가 한국인 골퍼로는 최초로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454야드)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최종일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자 티럴 해턴(잉글랜드·4언더파 284타)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날 톱3에 진입하며 임성재는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에서 1458점을 얻어 저스틴 토머스(미국·1403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또 임성재는 이번 대회 3위 상금을 보태 시즌 상금 386만2168달러(약 46억1300만원)로 토머스에 이어 상금순위 2위에 올랐다.
2018-19시즌 PGA투어 신인상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자신의 미국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우승자 해턴은 PGA 투어 60경기 출전 만에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 167만4000달러(약 20억1000만원)를 받았다. 유러피언투어에서는 4승을 올린 해턴은 손목 수술을 받고 출전한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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