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역하려고" 신천지 교인들 폐쇄 시설 진입 시도
입력 2020-03-09 16:1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천지 교인들이 폐쇄된 연수원 건물에 들어가려 했으나 경찰에 저지당했다.
9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방호복을 입은 11명이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동구에 있는 신천지 안드레 연수원으로 들어가려 했다.
연수원 건물은 부산시에 의해 폐쇄된 상태였다.
폐쇄된 건물 인근에는 경찰 순찰차가 24시간 거점 근무를 하고 있었다.

신원 확인 결과 11명 중 1명만 방역업체 직원이었고 나머지 10명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방호복을 이들 11명은 오전 10시 30분께 모두 돌아갔다.
신천지 관계자는 "연수원 폐쇄 기간이 끝날 것에 대비해 전문업체를 불러 방역작업을 할 예정이었다"며 "해당 업체 인력이 모자라 교인들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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