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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21억원 통큰 기부
입력 2020-03-09 15:42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 제공: 신협중앙회]
전국 신협과 임직원이 국가 재난사태인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강원산불 피해 지원에 이어 또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신협중앙회는 9일 전국 883개 신협과 신협중앙회 임직원, 신협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모은 총 2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특히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사재 1억원을 기부해 신협의 나눔 릴레이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사명이자 신협인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며 "신협은 코로나19 극복과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은 지난해에는 강원도 산불피해 당시 전국신협이 단일 금융권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인 11억원의 성금을 모아 나눔의 손길을 전달했다.
신협은 이번 성금 모금에 앞서 2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지역민을 위해 ▲무이자 신용대출 지원 ▲기존 담보대출 이자 지원 ▲공제료 납입유예 ▲약관대출 이자 납입유예를 통해 서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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