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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팬덤 “외야진 줄부상…푸이그 영입 필요”
입력 2020-03-09 15:25 
뉴욕 양키스가 외야진 부상자 속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지 팬덤은 푸이그 영입을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문제아 야시엘 푸이그(30)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팬덤이 푸이그 영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국 ‘언힌지드뉴욕은 9일(한국시간) 검증된 선수, 외야 전 포지션 가능, 압박감을 이겨 낸 과거를 ‘양키스가 푸이그를 영입해야 하는 3가지 이유라고 주장했다.
2018년 양키스 팬덤에 의해 조직된 ‘언힌지드뉴욕은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다. 푸이그는 통산 평균 타율 0.277, 출루율 0.348, 장타율 0.475를 기록했다. 시즌당 25개 홈런과 75타점도 더했다. 2017년부터는 최소 23홈런을 기록한 출루율 높은 타자다. 푸이그랑 함께라면 애런 저지(28)의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훌륭히 공백을 채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언힌지드뉴욕은 푸이그는 우익수 자리에서 7년 동안 디펜시브런세이브 28점을 벌었다. 또한 좌익수, 중견수도 볼 수 있다. 다른 외야 자원이 와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LA다저스에서 6시즌 간 뛰며 압박감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도 증명했다.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홈런을 때린 것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라고 강조했다.
우승 후보 양키스는 개막도 하기 전에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다. 특히 외야진 공백이 뚜렷하다. 저지는 갈비뼈 골절을 진단받아 2주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지안카를로 스탠튼(31)도 종아리를 다쳐 개막전이 불투명하다. 애런 힉스(31) 역시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이다.
브렛 가드너(37), 마이크 타우치먼(30), 타일러 웨이드(26), 클린트 프레이저(26)가 외야 세 자리를 맡아야 한다. ‘언힌지드뉴욕은 푸이그가 헐거워진 외야에 공격력을 더할 수 있다고 봤다.
푸이그는 2019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며 149경기 타율 0.267 24홈런 84타점 19도루를 기록했다. 여전히 경쟁력이 있지만, 아직 팀을 구하지 못했다. 그간의 행실이 계약에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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