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고하라 했는데"…분당서울대병원 확진자 신천지 신도
입력 2020-03-09 15:05 
방역작업 하는 관계자 [사진 = 연합뉴스]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통증센터 안내직 사원(36·여·광주시 중대동)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남시는 성남지역에 있는 신천지 교회의 신도 명단에서 해당 직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자신의 직장인 분당서울대병원이 아닌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8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유료검사를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신천지 신도인지 신고하라고 했는데 해당 직원이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통증센터를 폐쇄하고 센터의 의료진 등 직원들을 격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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