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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2002 월드컵 첫골 넣고 히딩크 아닌 박항서에게 안긴 이유는?(‘뭉찬’)
입력 2020-03-09 14: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선홍이 2002년 월드컵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황선홍, 설기현이 출연해 일일 코치로 활약했다.
이날 김성주는 황선홍을 소개하며 "월드컵 진출 48년 만에 첫 승인 폴란드전의 첫 골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황선홍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역대급 선제골을 넣으며 첫 승리의 포문을 열었다.
김용만은 그때 당시 황선홍의 세레머니를 떠올리며 "첫 골을 넣었을 때 히딩크 감독도 비키라고 하고 왜 박항서 코치에게 달려가 안겼냐고 물었다.

황선홍은 "사실 전날 박항서 감독님이 농담 식으로 '골 넣으면 나한테 세리머니 해줘'고 말하셨다"며 "골 넣고 달려가고 있는데 박항서 감독님과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안겼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히딩크 감독도 안아주지라는 반응을 보였고, 황선홍은 "그때는 히딩크 감독이 안 보이더라. 박 선생님 얼굴만 딱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전설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도전하는 본격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정환,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진종오, 여홍철, 김요한, 모태범, 박태환 등이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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