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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마스크 쓰고 조용히 입대…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입력 2020-03-09 13:40  | 수정 2020-03-09 14:18
[철원(강원)=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빅뱅 전(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가 요란한 듯 조용히 입소했다.
승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날 승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육군 측의 방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입영했다.
승리는 다수 훈련병들과 마찬가지로 '드라밍브 스루' 방식으로 입영 절차를 밟았다. 승리는 입대 소감, 버닝썬 등 논란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꾹 닫았다.
과거 최고의 아이돌 그룹 빅뱅으로 큰 영화를 누렸던 승리였지만 이날 입소 현장에는 플랜카드 하나 걸려있지 않았다. 강원도 철원이라는 지리적 난점과 코로나19 정세임을 감안하더라도 어느 스타의 입대 현장보다 조용했다.

승리는 당초 지난해 3월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었으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게이트 수사를 받기 위해 한 차례 입영을 연기, 약 1년 만에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다.
승리는 해당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약 18개월간 군 복무에 나선다.
한편 승리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피고인 신분이 되면서 승리는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psyon@mk.co.kr
사진|철원(강원)=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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