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대구교회 "이송 중 난동 교인, 조현병 전력 있어"
입력 2020-03-09 13:16  | 수정 2020-03-16 14:05

신천지 대구교회는 오늘(9일) "생활 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고 소동을 일으킨 교인 67살 A씨는 조현병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관계자는 "A씨는 10년 전에 조현병 치료를 받았고 최근에는 며칠간 잠을 이루지 못해 자신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가족이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회 측도 A씨의 과거 병력을 알지 못했으며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는 어제(8일) 오후 8시 20분쯤 경북대 생활 치료센터로 이송되던 중 센터 앞에서 난동을 부린 뒤 도주했다가 1시간 만에 대구의료원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의료원에 입원시켰으며 추후 업무방해 및 폭행,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법적 검토를 거쳐 고발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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