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산 우려 괴산 오가리, 주민·구급대원 29명 '음성'
입력 2020-03-09 10:29  | 수정 2020-03-16 11:05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거문동 마을 주민과 소방서 구급대원 등 30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검체 검사 결과 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9일) 괴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어제(8일) 거문동 주민 27명과 괴산소방서 장연지역대 소속 구급대원 3명의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한 결과 29명이 음성으로 판명 났습니다. 나머지 1명의 결과도 이날 중 나옵니다.

괴산군보건소는 그제(7일) 오가리 거문동 마을 64살 유 모 씨에 이어 어제(8일) 유 씨의 부인 58살 윤 모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이날 거문동 마을 주민 27명과 구급요원 3명의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괴산 오가리에서는 지난 4일 83살 김 모 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어제(8일)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괴산군은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오가리 주민 205명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벌였으며 8일 거문동 주민들이 마지막으로 검사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