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한양행, 홈페이지 통해 락스 활용한 코로나19 살균소독법 전파 나서
입력 2020-03-09 09:42 
[사진 제공 =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유한락스 홈페이지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법'을 게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WHO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락스를 희석해 사용하면 코로나 19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혀 대표적 락스 판매회사인 유한양행 소비자상담실로 관련된 문의가 이어져 락스를 이용한 살균소독법 알리기에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양행 소비자상담실에는 주로 락스 희석방법과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분사해서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이에 유한양행 생활용품마케팅팀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라 올바른 락스 살균소독법을 안내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시 올바른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방법은 0.1% 혹은 1000ppm으로 희석해야 한다. 일반 가정용락스의 농도는 5%이므로 제품 용량의 50배로 희석하면 된다. 유한락스의 용기 뚜껑은 500㎖~3ℓ 용량의 제품은 10㎖, 3~5.5ℓ 용량의 제품은 15㎖, 20ℓ 용량의 제품은 30㎖다.

락스 희석액은 분무기로 분사하면 안 되며, 천에 묻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나 벽면을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분무기로 분사하게 되면 감염성 물질에 락스 등 살균소독제를 직접 분사하면 감염성 물질이 에어로졸로 변해 공기 중에 떠다니며 또 다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락스를 사용해 소독한 뒤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또 소독을 시작하기 전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소독 중에는 얼굴과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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