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네시스 GV80, `400만원 싼` 가솔린 모델도 나왔다
입력 2020-03-09 08:57 
[사진제공=제네시스]

지난달까지 2만대 넘게 계약되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네시스 럭셔리 플래그십 SUV인 GV80이 디젤 모델에 이어 400만원 저렴한 가솔린 모델로도 판매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9일 GV80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GV80 가솔린 모델에 신규 2.5 터보 엔진과 3.5 터보 엔진을 최초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 모델과 함께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1.5% 기준)은 ▲2.5 터보가 6037만원 ▲3.5 터보가 6587만원부터 시작된다. 디젤 모델 시작 가격은 6437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이 400만원 저렴하다.

제네시스는 GV80 가솔린 모델의 후면부에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형상과 디자인 통일감을 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섬세한 고급감을 표현해냈다.
2.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9.7km/ℓ(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3.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8.6km/ℓ(5인승, 2WD, 20인치 타이어 기준)다.
2.5 터보 엔진과 3.5 터보 엔진은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시스템 ▲수냉식 인터쿨러(Water Cooled Type Inter Cooler) 등으로 연비 효율과 응답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GDi, Gasoline Direct Injection)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 Multi Point Injection)의 장점을 융합해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의 분사 방식을 적용한다.
수냉식 인터쿨러는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냉각수를 통해 빠르게 냉각시켜 터보 차저(Turbo Charger)의 응답성을 높여준다. 이로써 향상된 가속감과 함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2.5 터보 엔진에는 냉각수 흐름 및 온도를 제어하는 '가변 분리 냉각 시스템', 3.5 터보 엔진에는 실린더 정중앙 부위에서 연료를 분사해 연소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하는 '센터 인젝션(Center Injection)' 등이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3.5 터보 모델에 20인치 미쉐린 타이어 및 휠, 전륜 모노블럭 브레이크 캘리퍼를 기본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고 제동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제네시스는 GV80의 출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 차량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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