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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프로야구,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 2주 연기 검토
입력 2020-03-08 14:38 
일본 프로야구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막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일본 프로야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막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8일 일본야구기구(NPB)는 J리그와 합동 대책 회의를 열어 협의 중이다. 20일 열릴 예정인 정규 시즌이 2주 정도 연기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NPB는 2월29일부터 3월15일까지 열리는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코로나19의 확산은 멈추지 않고 있다. 3월9일 12개 구단이 실행위원회를 거쳐 12일 전문가 의견을 통해 개막 연기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는 2020 도쿄올림픽 기간인 7월21일부터 8월13일까지 중단된다. 만약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연기될 경우, 포스트시즌이 11월 말이 돼서야 끝날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 개막이 연기된다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3월25일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전이 4월12일로 미뤄졌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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