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직접 지휘하는 '코로나19 검찰 대응본부'를 설치했다.
6일 대검찰청은 "오늘부터 기존 '대검찰청 코로나19 대응 TF(팀장 기획조정부장)'를 '코로나19 검찰 대응본부'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지난 21일 이정수 대검 기획조정부장(51·26기)이 지휘하는 TF를 꾸린바 있다. 대응본부는 윤 총장이 본부장을 맡고, 구본선 대검 차장(52·23기)이 총괄조정·통제관 역할을 한다.
본부 아래에는 이 부장이 팀장을 맡는 상황대응팀과 김관정 대검 형사부장(56·26기)이 팀장인 수사대응팀, 복두규 대검 사무국장인 행정지원팀을 설치했다. 또 전국 검찰청의 대응기구를 '대응TF'로 하고, 각 기관장이 TF의 장을 맡도록 지시했다. 대검은 "전국 검찰청은 상황종료시까지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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