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역 식당·상가 위해 구내식당 휴무

충남 천안시는 공무원이 점심에 이용하는 천안시청과 서북구청의 구내식당을 매달 2~3일 휴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의 이번 조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식당과 상가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천안시청 구내식당은 매달 둘째, 셋째, 넷째 주 금요일 휴무합니다.
서북구청도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휴무해 공무원들이 인근 식당에 나가 점심을 해결도록 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구내식당 휴무조치가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공무원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의 이번 조치에 기쁘게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