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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콘 취소`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어떻게 되나…빅히트 "입장 無"
입력 2020-03-06 15: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오는 4월 예정된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후 잡혀 있던 월드투어 역시 붙투명해진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지난달 28일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BTS MAP OF THE SOUL TOUR)' 서울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다. 당시 빅히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지침과 지자체의 문화·체육시설 관련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해당 공연은 4월 11일부터 4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잠정 연기 아닌 취소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은 이후 잡혀 있던 월드투어의 정상 진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방탄소년단은 4월 말 미국 공연을 시작으로 5월 캐나다, 7월 유럽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예고해왔다. 또 6월 말부터 일본 공연도 예정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코로나19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기에 접어든 상황. 일본 역시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도쿄올림픽 연기까지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 공연의 경우 회차당 4~5만 명에 달하는 관객 동원이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정세 속 공연 진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빅히트 측은 6일 이와 관련한 문의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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