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자회견 잇따라…국민참여재판 신청키로
입력 2009-02-09 07:29  | 수정 2009-02-09 08:54
검찰이 오늘 용산 참사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과 관련해 각계의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립니다.
참여연대 등 20여 개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전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경찰의 편파 수사에 반대하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사퇴와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또,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참사현장에서 검찰의 수사 결과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런 가운데 '용산 참사'로 기소될 예정인 피의자의 변호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겠다고 밝혀 법원의 수용 여부가 주목됩니다.
공동변호인 장서연 변호사는 "검찰이 처음부터 화염병 때문에 불이 났다고 결론 짓고 수사를 했을 뿐 그에 대해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쪽이 재판의 공정성 담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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