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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반짝뜨는 전월실적 0원 체크카드…"갈아타 갈아타~"
입력 2020-03-06 10:55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가계경제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을 4개월동안 60%로 상향했다. 그 결과 연말정산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 속속 갈아타고 있다. 체크카드를 '반짝' 사용하는 직장인이 쓰기 좋은 전월실적조건 0원인 알짜 체크카드를 소개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부터 6월까지 근로자의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15→30%로,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액은 30→60%로,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은 40→80%로 한시적으로 대폭 상승한다. 이 기간 일시적으로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 갈아타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발급 받자마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월실적 필요 없는 카드가 유리하다.
직장인들이 쓰기 좋은 카드로 먼저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무지)'가 꼽힌다. 이 카드는 전월실적 관계없이 카카오페이 결제 금액의 2%와 해외이용금액의 1%를 카카오페이머니로 적립해준다. 전월실적 30만원을 넘으면 대중교통과 이동통신에서 3%가 적립된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월실적/지급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주말/공휴일에는 0.4%를 캐시백해준다. 또한 시즌별 프로모션을 통해 통신, 주유, 편의점, 배달앱 등 매월 최대 5만원의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 체크'는 전월실적/적립한도 없이 국내외 이용금액 0.2%를 기본 적립 해준다. 전월실적 20만원을 넘으면 마트, 영화, 커피, 통신, 해외 등 5개 영역에서 최대 1%를 적립해준다.
'KB국민 리브메이트(Liiv Mate) 체크카드'는 전월실적/적립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0.2%를 기본 적립 해준다. 전월실적 30만원을 넘으면 커피/제과아이스크림, 이동통신, 영화 등의 업종에서 0.8% 추가 적립이 되고, 대중교통, 소셜커머스, 편의점 등의 업종에서는 0.3%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NH농협 올바른포인트(POINT) 체크카드'는 전월실적/적립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 0.2%를 기본 적립 해준다. 전월실적 30만원이 넘으면 하나로마트/농협, 편의점, 스타벅스, 영화, 해외일시불 등에서 0.3%를 적립해준다. 전월실적 50만원이 넘으면 연 1회 국내 공항 라운지를 무료이용 할 수 있다.
'현대카드 엠체크(M CHECK)'는 전월실적/적립한도 없이 국내 이용금액의 0.5%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실적이 100만원을 넘으면 1%를 적립해준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신용카드를 메인으로 쓰면서 체크카드를 서브로 사용하거나 일시적으로 체크카드로 갈아타려고 할 경우에는 까다로운 전월실적 조건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유리하다"며 "위의 6종과 같은 '무조건 체크카드'들은 전월실적이 20~30만원인 상품들보다는 혜택이 단순하고 간소화되어 있지만 신경쓰지 않고 사용해도 할인이나 적립을 100%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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