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에게 희망을]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확대
입력 2009-02-09 00:13  | 수정 2009-02-09 08:21
【 앵커멘트 】
매출부진이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 컨설팅 지원이 확대 시행됩니다.
비용도 저렴해서 건당 10만 원 미만의 저렴한 비용만 부담하면 되는데요.
황수경 리포터가 전합니다.


【 리포터 】
서울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창업교육시간.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강의가 한창입니다.

세무에서 영업 비결, 고객관리 방법 등 전문강사의 자세한 강의가 이어지고, 수강생들의 모습도 사뭇 진지합니다.

▶ 인터뷰 : 사영자 / 창업교육 수강생
- "창업에 대한 것, 메뉴 등 유익한 것만 해주시니까 우리한테 도움이 많이 되지요."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정부는 초보창업자나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곽수경 씨.


곽 씨는 창업 이후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컨설팅을 통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식당운영이 처음이던 창업 초기, 매장운영이나 고객대응 방법이 서툴기만 했던 곽 씨는 컨설팅을 통해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지용하 / 대전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 "창업을 공격적으로 성급하게 하는 게 있는데 창업 전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주시면 경영진단과 사업설명서, 그런 것을 총체적으로 컨설팅해주기 때문에…"

이처럼 근로자 5인 미만의 음식, 도소매 등 생활형서비스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자영업 컨설팅 지원을 이용하면 됩니다.

컨설팅을 신청하려면 자영업 컨설팅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예비진단을 거쳐서 자신에게 적합한 전문가를 선택해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컨설팅 비용은 정부에서 150만 원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은 기간에 따라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심화컨설팅을 도입해서 컨설팅을 통한 영업개선 효과가 더욱 높아지도록 했습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교육장을 찾기 어렵거나 현장 컨설팅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온라인을 이용하면 다양한 교육 기회가 있습니다."

예비창업자나 업종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이러닝 사이트를 접속해 다양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교육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창업과 관련된 공통과정 18개와 업종 전문 과정 26개가 개설돼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근 / 소상공인진흥원
- "창업을 하시는 데 필요한 그런 내용이 총 43시간에 걸쳐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걸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 창업에 이러한 점에 주의해야 겠구나하는 점들을 스스로 익힐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상권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창업에 도움이 됩니다.

900여 개의 창업아이템 정보와 각 상권에 대한 다양한 분석, 유동인구 현황과 같은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광노 / 소상공인진흥원
- "상권과 입지는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지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상권분석을 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정부에서는 상권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어려울수록 힘을 발하는 교육과 컨설팅 지원 제도. 위기를 넘는 지혜의 동반자가 되고 있습니다. mbn 황수경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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