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사망자. 메르스보다 많은 41명…"26명 위중"
입력 2020-03-05 19:30  | 수정 2020-03-05 19:49
【 앵커멘트 】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38명이 숨졌죠.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오늘까지 41명이 숨졌습니다.
위중 환자도 26명이나 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만 6명이 숨졌습니다.

이달 들어 사망한 환자는 24명입니다.


사망자 41명 중 27명은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제 67세 여성이 기저질환 없는데도 사망한 데 이어, 오늘도 81세 남성이 기저질환 없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 이상 환자가 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곽 진 /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
- "산소마스크 또는 38.5도 이상의 발열이 23명으로, 인공호흡기 또는 그 수준 이상의 치료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오늘 26명으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는 6,088명, 어제보다 467명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점차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은 예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은 며칠은 더 이 추이를 지켜봐야 될 거로 보고 있고요."

방역 당국은 이미 역학적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확산이 늘고 있어, 집단감염을 막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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