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 확진 36명…또 집단감염
입력 2020-03-05 19:30  | 수정 2020-03-05 19:57
【 앵커멘트 】
경북 봉화군의 요양원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가 또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36명인데,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 입소자 26명, 직원 10명 등 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소자와 직원 등 116명이 있었던 곳입니다.

어제(4일) 2명에 이어 오늘(5일)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우려하던 바가 현실로 나타나서 매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푸른요양원 116명 전원의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푸른요양원 입소자 둥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봉화해성병원도 시설을 폐쇄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나머지 77명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봉화군은 병원을 일시 폐쇄하고 환자와 의료진 107명 전체의 검체를 채취한 뒤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대구 인근 경산시와 청도군에 이어 강원도에 인접한 봉화군까지 집단감염이 일어나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 전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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