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공사 졸업식 참석 논란에 "3군 사관생도 모두 격려한 것"
입력 2020-03-05 15:03  | 수정 2020-03-12 15:05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공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공군뿐 아닌 3군 사관생도 모두를 격려한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오늘(5일)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 속에 유독 공사 졸업식에만 참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주위에 "왜 공군사관학교만 갔느냐는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어제 공군사관학교를 간 뜻은 육군·해군을 포함한 3군 사관생도 모두를 격려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2018년 3월에는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지난해 3월에는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3군 사관학교 졸업식을 차례로 주관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어제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생도의 가족이 졸업식장에 오지 못했다. 행사 도중 (가족들이 보낸) 영상축하 메시지를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는 언급도 했다고 이 관계자가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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